◈ 명옥헌(鳴玉軒)
2024. 7. 31. 21:53ㆍTimelapse



조선 중기 명곡(明谷) 오희도(吳希道 : 1583~1623)가 은거했던 곳으로
광해군 때 예문관검열(藝文館檢閱)을 역임 하였으며
동서붕당에 환멸을 느끼고 낙향하여 서재를 짓고 은둔했다고 하며
능양군이 반정을 꿈꾸며 인재를 모으기 위해
후산마을을 방문하여 은행나무에 말고삐를 매어두고
오희도와 더불어 반정을 도모했다는데
능양군이 인조반정에 성공하여 즉위하자 오희도는 다시 벼슬에 올랐다가
1년 만에 40세의 나이로 요절했으며 정3품 도승지로 증직됐으며
은행나무는 ‘인조의 계마행(繫馬杏)’으로 아직도 남아 있다.(내 눈으로 확인)
아들 오이정(吳以井)은 서재가 있던 자리에 명옥헌을 짓고
계곡물이 윗 연못을 채우고 다시 아래 연못으로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옥구슬이 부딪히고 흩어지는 소리와 같다고 하여
명옥헌(鳴玉軒)이라 명명했다고 하며
증손자 오대경(吳大經)이 퇴락한 명옥헌을 중수하고
꽃이 피면 열흘 만에 떨어지지만 백일 동안 피고 지는 배롱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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